‘로컬을 담다’ 캠페인 두 번째… 21일부터 용산 브루랩서 판매

핸드앤몰트가 ‘로컬을 담다’ 캠페인 두 번째 시리즈로 경북 칠곡의 아카시아꿀을 담은 ‘허니 054’를 선보인다. 사진=오비맥주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가 ‘로컬을 담다’ 캠페인 두 번째 시리즈로 ‘허니 054’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경북 칠곡군의 천연 아카시아꿀을 첨가한 페일 에일(pale ale) 맥주다. 칠곡군은 국내 유일의 양봉(養蜂)산업 특구이자 전국 최대 규모 아카시아꿀 생산지다. 제품명에는 특산물과 지역 전화번호를 넣어 로컬에서 만든 맥주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달 21일부터 용산 핸드앤몰트 브루랩에서 만날 수 있다. 알코올도수는 5.5도.

핸드앤몰트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용산 브루랩 매장을 칠곡의 아카시아꿀 테마로 꾸미고 페어링 푸드 ‘칠곡 치즈 꿀단지’를 한정 기간 판매한다.

브루랩 방문자를 위한 선착순 이벤트도 진행한다. ‘허니 054’를 주문하는 소비자에겐 스탬프 카드가 지급되며, 총 6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꿀을 뜰 때 사용하는 허니 디퍼(honey dipper)와 작은 접시로 구성한 ‘허니 디퍼 세트’를 준다. 더불어 신제품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그래놀라와 칠곡의 아카시아 허니스틱으로 구성한 ‘그래놀라 허니세트’도 받는다.

핸드앤몰트 정우준 브루마스터는 “지역색이 담긴 상품을 힙하게 여기는 ‘로컬 힙(local hip)’ 트렌드에 맞춰 칠곡 아카시아꿀로 이색 수제맥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로컬 맥주를 꾸준히 선보여 색다른 수제맥주 맛을 소비자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핸드앤몰트는 전국 곳곳의 특산물로 수제맥주를 만들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자연문화를 재조명하고, 아울러 로컬의 맛과 향을 담은 독창적인 맥주 맛을 선보이고자 ‘로컬을 담다’ 캠페인을 기획했다. 지난달 첫 번째 시리즈로 출시한 전북 완주의 생강맥주 ‘진저 063’은 한 달 만에 조기 완판됐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