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가뭄 피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직접 생산한 재해구호용 ‘OB워터’ 15만 캔을 지원한다.
오비맥주는 재해구호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를 통해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지역과 전국의 재난 취약계층에 OB워터 15만 캔을 전달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곳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가 부족한 전북·경남 지역과 강원 지역의 물 부족 저소득층, 가뭄 피해 농가, 이재민·장애인·노숙인·독거노인 등이다.
OB워터는 오비맥주가 100% 재해구호를 위해 생산한 355㎖ 용량의 식수용 캔 제품이다. 기존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하며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더해 만든다.
오비맥주는 향후 가뭄 피해가 극심한 광주 지역에 OB워터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매년 맥주 생산 라인을 잠시 중단하고 OB워터를 생산해 재해구호용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가뭄과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