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17일 주요 지사 내 교량 노출 열수송관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이다. 지난 5일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후 유사 시설물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 안전점검을 긴급 지시한 데 이어, 직접 서초구 반포교 교량 노출 열수송관 현장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난 측은 6~7일 점검 시 열화상카메라와 육안점검으로 지사 10곳의 교량 노출 열수송관을 점검한 결과 지지상태와 접합상태 등 모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난은 또 이른 시일 내 교량 안전전문가, 지자체와 합동으로 정밀 안전점검을 펼칠 예정이며, 향후 정기 안전점검을 반기 1회 이상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사장은 “열수송관 사고 발생 시 국민적 불안감이 큰 만큼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요 부분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는, 현장 중심의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