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건설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제거하고자 AI(인공지능) 기반의 영상인식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중장비에 카메라를 부착하고, 여기서 제공하는 영상을 AI가 직접 판단해 사용자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비 협착(끼임사고)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어 현장 안전 확보에 도움 된다는 게 DL건설 측 설명이다.
특히, 전후방·측후방 카메라 부착으로 중장비 사용 시 사각지대 없이 시야가 확보되며, 사람과 사물을 확실히 구분하는 게 장점이다.
카메라는 △HD급 고해상도 녹화 △지능형 모션 감시 센서 탑재 △방수·방진 처리 등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사람을 인식하고 경고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 짐을 들고 있거나 사람이 가려진 경우에도 인식할 수 있고, 경보 거리를 장거리(7m)·중거리(5m)·단거리(3m)로 구분할 수 있다.
DL건설은 전 현장의 굴착기와 지게차에 이 시스템을 의무로 적용할 방침이며, 향후 여러 중장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