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과 이야기하는 꿈을 꾸고 20억 복권에 당첨된 실제 사례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8일 동행복권은 스피또2000 47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동행복권 측에 따르면 당첨자는 여행 중 인천 중구에 있는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를 구매했으며, 딸과 함께 복권을 긁어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
즉석복권인 스피또2000은 2매 1세트로, 당첨 시 매당 10억 원씩 최대 20억 원을 받는다.
그런데 당첨자는 특별한 꿈 이야기를 하면서 몇주 전 임영웅과 이야기하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 당첨금은 주택마련에 사용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올가을 입주할 아파트 잔금이 부족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당첨금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복권 판매가 증가하면서 올해 예상 판매금액은 6조742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복권위는 내년도 복권 예상판매금액을 올해보다 5489억 원(8.1%) 증가한 7조2918억 원으로 예상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6조4292억 원으로 전년(5조9753억 원)보다 7.6%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6조 원을 넘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