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에 발표된 한국갤럽의 5월 3주 차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전주보다 2%p 오른 37%를 기록해 2월 4주 차 이후 1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이른바 ‘김남국 코인 사태’로 민주당이 연일 언론으로부터 두들겨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p 오른 33%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3%p 하락한 32%에 그쳐 묘한 대조를 이뤘다.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7%, 부정 56%(전 주 대비 3%p 하락)였다. 부정 평가가 60%에서 50%대로 떨어진 것이 눈에 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전 주 대비 무려 12%p나 상승(26% → 38%)했고 충청권에서도 7%p나 올라(42% → 49%), 이 두 지역에서의 상승세가 전체 지지율 2%p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16~18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RDD(유선 전화 RDD 5% 포함)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응답률은 10.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