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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노원구 1년, 공무원·구민과 소통으로 내실 다지기 나서

직원들과 ‘바비큐 토크’ 열어… 청년예술가 10명과 ‘휴먼북 초대석’ 진행… 19개 洞 주민자치회와 간담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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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6.23 13:49:06

오승록 노원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5일 오후 초안산 캠핑장에서 구청 직원들과 ‘바비큐 토크’를 나누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가 민선 8기 1주년을 앞두고 직원·구민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에 나섰다.

먼저,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 15일 오후 초안산 캠핑장에서 구청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를 가졌다. 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아울러 앞으로의 민선 8기 구정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 위한 목적이다. 만남의 이름은 ‘바비큐 토크’로 정했다.

이 자리에는 20대에서 40대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세 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직접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우며 직원들과 만남을 준비했다. 테이블에는 바비큐는 물론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이 만든 수제맥주도 준비됐다.

오 구청장과 직원들은 이날을 위해 미리 준비한 66건의 질문과 에피소드 중 몇 가지로 얘기를 나누었다. 노원구는 이날 촬영한 영상을 공식 유튜브 ‘미홍씨’에 공개했다.

24일에는 지역 청년예술가들과 ‘휴먼북 초대석’을 가진다. 휴먼북(human book)은 종이책 대신 특정 분야의 경험·지식을 가진 사람을 대여해 주는 신개념 독서 서비스다.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휴먼라이브러리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

오 구청장과 함께하는 휴먼북 열람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2월 30대 구민 A씨와 노원구의 정주(定住) 요건을 주제로 대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관내 청년예술가 10명과 노원의 문화정책 및 발전 방향에 관해 얘기한다.

이와 더불어 19개 동(洞) 주민자치회와 함께 간담회를 열어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각 동의 현안과 주민 불편사항을 잘 아는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대화하며 민선 8기 구정 방향을 재확인한다. 현재까지 9개 동과 간담회를 마쳤고, 다음 달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다.

여기서 나온 구민들의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에 전달해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이후 가능 사항은 부서장들과의 보고회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필요한 경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실행 방법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쉴 새 없이 달리다 보니 민선 8기도 어느덧 1주년을 맞았다”며 “구정 파트너인 직원·구민들과의 소통으로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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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구청장  민선8기  주민자치회  휴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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