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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잼버리 대원들, 홍대 ‘레드로드’서 버스킹하며 지친 심신 달래

서울 마포구, 英 대원들 버스킹 희망 의사 전달받고 즉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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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8.09 14:25:58

8일 저녁 홍대 ‘레드로드’에서 영국 잼버리 참가단이 아이돌 그룹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대표단이 8일 저녁 ‘홍대 레드로드’에서 재능과 열정을 맘껏 뽐냈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영국 대표단 가운데 24개 팀 대원들이 8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홍대 레드로드에서 특별 버스킹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마포구는 이번 버스킹이 잼버리 참가 대원들뿐만 아니라 레드로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며 여름밤을 즐겁게 추억하도록 아이돌 공연과 마술쇼 등의 콘텐츠를 더했다. 이 자리에선 영국 잼버리 청소년과 내외국인 관광객 1500여 명이 관람했다.

이날 영국 잼버리 대원들은 마포구가 준비한 공연들을 즐기는 데서 그친 게 아닌,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처음 기획한 공연 시간은 오후 9시까지 두 시간이었지만, 버스킹을 희망하는 영국 청소년들의 참여가 줄을 이어 1시간 연장된 10시까지 흥겨운 공연이 계속됐다고 마포구 측은 설명했다.

8일 저녁 홍대 ‘레드로드’에서 영국 잼버리 대원들의 버스킹에 앞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마포구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K-문화’ 체험을 돕고자 난타, 비보이, 국악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과 안전한 숙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버스킹은 영국 대표단 대원들이 홍대에서 공연하길 희망한다는 소식을 전달받고 마포구가 즉시 기획‧추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즐거운 놀이’, ‘유쾌한 잔치’라는 잼버리의 의미처럼 마포를 찾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마포의 다양한 문화·예술·관광 프로그램을 즐겁고 유쾌하게 경험하고 돌아가도록 전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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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박강수 구청장  잼버리  영국  레드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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