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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문화취약계층 접근성 개선 교육 행사 진행

‘전시 접근성 개선 현황 및 과제’ 등 주제로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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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9.07 10:30:18

국립중앙박물관이 진행하는 ‘모두를 위해, 모두가 함께 박물관 접근성 개선 교육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이달 14일과 11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문화향유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두를 위해, 모두가 함께 박물관 접근성 개선 교육 프로그램’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 3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주제는 ▲‘문화취약계층 접근성 개선 현황 및 계획’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정현 학예연구사가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취약계층 접근성 개선 현황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장애인의 의견을 토대로 수립 중에 있는‘국립중앙박물관 문화취약계층 접근성 강화 종합 계획’과 함께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인 박물관 접근성 개선 전략과 추진과제를 공유함으로써 박물관이 접근성 개선을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두 번째는 ▲‘전시 접근성 개선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 이동관 학예연구사가 박물관 전시에서 시도되고 있는 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현황과 과제를 공유한다. 특히 올해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쉬운 전시 정보 만들기’ 사업의 추진 배경과 목적을 설명하고 인지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 언어를 배우고 있는 어린이, 노령으로 기억력이 안 좋아지는 이들, 한국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 등 박물관의 전시를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쉬운 정보 제공의 필요성을 살펴본다. 또 사업 진행을 위한 기본 안내 내용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주제 ▲‘관람객과 더 가까워지는 전시 만들기’는 소소한소통의 주명휘 본부장이 실제 전시 현장에서 쉬운 정보 작성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박물관 등 여러 전시 현장에서 이뤄졌던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전시 정보의 작성 방향과 방법, 관람 정보 제공 시에 유의할 점과 꼭 필요한 사항 등을 설명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립박물관뿐만 아니라 공·사립, 대학박물관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박물관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국민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민과 해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면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의 교육플랫폼 ‘모두’에서 온라인으로 누구나 무료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1회차 접수는 5일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며, 2회차는 11월 3일부터 접수 가능하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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