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9.21 15:34:56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방문고객 감소와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림역 주변 상권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관악구는 추석을 앞두고 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신림역 상권회복 특별상품권’ 발행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22일 오전 10시 2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20% 특별할인가로 발행한다.
사용처는 신림역 인근 3개 행정동(신림동·서원동·신원동 내 관악사랑상품권 가맹점 1700여 곳이다. 할인 구매 한도는 1인 기준 50만 원,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1만 원 단위의 모바일 형태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고, 유효기간은 상품권 발행일로부터 1년이다.
구매와 결제는 △서울pay+ △티머니페이 △신한 쏠(SOL) △머니트리 △신한Play 등 5개 애플리케이션에서 하면 된다.
관악구는 또 별빛내린천을 아름다운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악별빛축제’를 11월부터 12월까지 연다. 지난해보다 1개월 연장해 보다 많은 주민이 신림역 상권을 방문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10월에는 ‘관악강감찬축제’의 일환으로 별빛내린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상품권 발행으로 신림역 상권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 다시 활기 찾길 기대한다”며 “신림역 상권회복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