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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골맛 잊히기도 전에… 손흥민, 아스널戰서 멀티골 기록... 이제 1골 남았다

6라운드 원정경기 2-2 무승부… 동점골과 재동점골 잇달아 터뜨려… 제임스 매디슨, 두 골 모두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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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9.25 09:51:51

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열린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이 시즌 4호와 5호 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캡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 FC와의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4라운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시즌 1~3호 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5라운드에선 침묵했지만 이날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홀로 두 골을 넣으며 팀을 무패 행진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개막 이후 6경기(4승 2무)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로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99골을 기록, 200호 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스널을 상대로는 개인 통산 19경기에서 7골(정규리그 6골, 컵대회 1골)을 작성했다.

 

이날 선제골은 아스널이 차지했다. 전반 2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부카요 사카의 왼발슛이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대에 들어갔다. 득점은 로메로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동점골은 손흥민의 몫이었다. 전반 42분경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을 뚫은 제임스 매디슨의 컷백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꿔 동점 골로 연결했다. 시즌 4호 골.

이어 후반 5분에는 문전에서 아스널의 벤 화이트의 왼발 터닝슛이 수비수 로메로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곧바로 사카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앞서갔다.

안타까움도 잠시. 손흥민은 1분 뒤 다시 한번 동점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매디슨이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날 손흥민이 작성한 두 골 모두 매디슨이 도왔다. 둘은 후반 34분 각각 히샤를리송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됐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손흥민  토트넘  아스널  EPL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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