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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옥순 vs 영숙 애매한 화해 기류 속 4기 조섹츤까지 참전…왜?

옥순 “내 언급 안 하면 고소하지 않겠다”…4기 영수 “공식 사과하면 법적대응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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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10.16 09:12:11

(왼쪽부터)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인 옥순, 4기 출연자인 영수(조섹츤, 가명), 16기 출연자인 영숙(가명). 사진=4기 영수, 16기 영숙 SNS

‘나는 솔로’ 16기 방송이 마무리됐음에도 출연자들의 근황이 화제다. 특히 방송에서 갈등을 빚었던 옥순, 영숙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는 영자, 영숙, 상철, 옥순 등 가명을 사용한 비연예인 참가자들이 4박 5일간 한 집에서 합숙하며 자신의 짝을 찾는 내용을 그린다. 방송 당시 광수와 데이트를 중단하고 숙소로 돌아온 영숙은 자신의 이야기를 소문낸 사람이 옥순이라고 착각했고, 이에 옥순이 사과를 요구했지만 영숙은 억지스러운 사과로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방송 이후에도 영순과 옥순은 각자의 SNS 등을 통해 왕따설, 차단설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현실에서도 갈등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옥순은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9일 영숙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옥순이 다른 여자 출연자한테 ‘난 부자로 보이고 싶어서 부자처럼 행동한다. 부자는 부자 여자를 만난다’고 말했다”고 말했고, 옥순은 “방송이 끝난 후 영숙이 나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하더라.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걸 초반에 바로잡으려 한다”고 대형 로펌과 접촉했음을 밝혔다.

15일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인 옥순(가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적 대응 전 영숙(가명)이도 저에게 서운함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몇 달 만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사진=옥순 SNS

관련해 영숙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던 가운데 옥순은 영숙에게 개인 방송 시 자신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 고소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15일 옥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적 대응 전 영숙이도 저에게 서운함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몇 달 만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옥순은 영숙과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옥순은 “네가 앞으로 뭐를 하든 언급만 앞으로 하지 않겠다 약속 지켜주면 고소는 안 하겠다. 사과는 바라지도 않는다. 언니가 미워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길 수 있다”며 “"네가 인생을 싸워야 하는 게 왜 나인지 모르겠다. 며칠 동안 고소 건으로 대형 로펌에서 이 사건이 큰 거 알고 있고 다들 도와준다고 연락을 많이 받아서 다 미팅하고 왔다. 이제 주말 동안 결정해서 월요일은 바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영숙은 옥순에게 “내가 오해한 부분이 있다”고 답하면서 “만나서 사과하고 싶다. 하고 싶은 얘기도 있는데 아직 마주하는 건 불편한가”라고 물었다.

이처럼 영숙과 옥순 사이 화해의 기류가 마련된듯 싶지만, 당분간 영숙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질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섹츤’(조용하고 섹시한 츤데레의 줄임말)으로 알려진 나는 솔로 4기 출연자 영수도 16기 영숙과의 갈등 상황을 공유한 것. 4기 영수는 11기 영식, 14기 상철과 광수, 15기 영철과 영숙, 16기 광수와 옥순 등과 친목을 다지고 있는 사진이 최근 공개돼 눈길을 끈 바 있다.

‘나는 솔로’ 16기 출연진인 옥순(가명)을 오해한 영숙(가명)은 방송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갈등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16기 영숙은 라이브 방송에서 영수에 대한 네티즌의 질문에 “조섹츤이 누군지도 모른다. 조근조근 섹시한 츤데레? 지X하고 앉았네”라고 답했다.

이에 4기 영수는 “선넘는 여출에게 저격 당한 조섹츤의 공식입장. 자네 조섹츤 한번이라도 본 적 있는가?”라며 16기 영숙을 향해 보낸 DM 내용을 공개했다. 조섹츤은 “저는 그냥 좀 ‘느끼하다’ 정도 선이면 얼마든지 하하 할 수 있는데 선을 넘었다는 느낌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실수라고 생각하고 싶다. 피해를 봤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조섹하게, 정확하게, 확실하게, 매너있게, 이번 저격 사태, 법적 대응없이 마무리할 수 있는 방안, 명확히 요청 완료”라는 글도 덧붙였다. DM 캡처본에 따르면 조섹츤은 “금주 내 저녁시간에 원래 하던대로 인스타 라방을 통해 수천 명의 팬분들 앞에서 저에게 욕한 부분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해달라. 인스타 스토리에 글로써 저에게 공식 사과문을 써달라”며 “상기 요구사항을 이행해 주면 그것으로 이번 사태는 법적대응 없이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영숙은 유튜버 활동도 시작했다. 13일 영숙은 유튜브 채널 ‘백리나 RINA BAEK’에 게재한 ‘유튜브를 시작합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유튜브 별로 안 좋아했고 할 생각도 없었는데 여러분이 해준 말을 듣고 개설해서 시작하게 됐다. 그냥 여러분과의 소통 공간으로 하려고 유튜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16기 출연진이 유독 많은 관심 받는 듯”, “오해 풀고 화해했으면 좋겠다”, “조섹츤까지 나섰네”, “이젠 좀 피곤하다”, “모든 출연진 잘 지냈으면 좋겠다”, “16기가 너무 화제였다 보니 상대적으로 17기가 조용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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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옥순  영숙  조섹츤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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