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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무빙’ 독주 멈춘 넷플릭스 ‘발레리나’…기대작들로 1위 굳히기 시동

수지 ‘이두나!’, 박보영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조진웅·차승원 ‘독전2’ 등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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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10.17 09:21:34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발레리나’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발레리나’가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독주를 멈췄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6일 발표한 10월 2주차 통합 콘텐츠 랭킹에 따르면, 발레리나는 지난 6일 첫 공개 이후 3일 만에 62개국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무빙의 8주 연속 1위를 저지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가 가장 소중했던 친구의 죽음을 파헤치며 벌이는 무자비한 복수극으로, 배우 전종서의 화려한 액션 연기, 김지훈의 악역 변신으로 화제가 됐다. 여기에 2021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이충현 감독과 전종서가 ‘콜’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는 점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일 공개를 앞둔 ‘이두나!’는 수지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사진=넷플릭스

2위에 오른 무빙은 강풀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배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류승범 등 톱배우들부터 라이징 배우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이 출연했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로, 8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어워즈’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을 비롯해 6관왕에 올랐다.

3위엔 ENA 드라마 ‘유괴의 날’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 윤계상과 유나가 출연하는 작품으로,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특별한 공조를 담은 이야기를 다룬다. 2017년 방영돼 인기를 끌었던 ‘힘쎈여자 도봉순’의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인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4위를 차지했다.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신종 마약 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5위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가 올랐다.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사랑을 찾기 위해 모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특히 ‘돌싱 특집’으로 진행된 16기 출연진의 친분 및 갈등이 화제를 이끌었다.

박보영은 다음달 3일 공개 예정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출연했다. 사진=넷플릭스

이어 △밀리터리 서바이벌 ‘강철부대 3’ △드라마 ‘7인의 탈출’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 △영화 ‘라방’ △영화 ‘밀수’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더 글로리 파트2’를 시작으로 ‘D.P. 시즌2’, ‘마스크걸’ 등의 흥행작을 선보인 넷플릭스는 발레리나로 되찾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다는 방침이다. 복수극 발레리나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로맨스물 ‘이두나!’, 힐링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느와르물 ‘독전2’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먼저 20일 공개를 앞둔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케이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물이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으로, 캐스팅 공개 당시 수지가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수지 상대 역으로는 양세종이 열연한다.

‘독전2’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다음달 3일 공개 예정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또한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원작의 이라하 작가가 실제 정신병동 간호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다은 역으로 박보영이 열연하고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 등이 탄탄한 시너지를 완성했다.

2018년 누적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하며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독전2’는 다음달 17일 공개 예정이다.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와 사라진 락,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의 독한 전쟁을 그린다. 1편에 이어 여전히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조진웅, 차승원 그리고 전작 주인공 류준열을 대신한 오승훈, 새롭게 합류한 한효주까지 호흡을 맞춘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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