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3.10.17 13:56:17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466940)’를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의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JB금융지주(10.6%)와 기업은행(9.8%), 우리금융지주(9.8%), BNK금융지주(9.6%), DGB금융지주(9.3%) 등 주요 은행주들은 약 10%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며 2022년 배당수익률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을 차지했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지수’다. 해당 지수는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 시가총액 5000억 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종목을 편입하는 기존 은행주 ETF와 달리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배당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카카오뱅크 등 배당수익률이 낮은 은행주는 제외한다. 해당 종목을 제외한 9월말 기준 예상 배당 수익률은 7.7%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장기화되는 고금리 상황과 최근 은행의 주주친화정책 강화로 배당과 주가의 상승이 기대되면서 은행주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