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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백신 접종 첫날 20만 명 맞아, 한덕수 총리도 오늘 접종

작년의 3배 이상 접종... 코로나19 65세 이상 치명률 0.15%로 64세 이하(0.004%)의 약 4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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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10.19 18:01:44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유행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코로나19 신규 백신의 겨울철 접종이 시작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신규 개발된 XBB.1.5 단가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최근 유행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신규 백신의 동절기 접종이 시작된 첫날 20만 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시작된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은 오후 4시 기준 20만10건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11일 동절기 2가백신 접종 첫날 건수(6만2천779건)의 3배를 넘는 수치다.

또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한 사례는 9만3천990건(47%)에 달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질병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는데도 많은 어르신이 접종에 참여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등 고위험군이 백신 접종에 많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안전한 접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이날을 시작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동절기 전 국민 대상 무료 접종에 나선다.

이번에 활용하는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XBB 계열 변이에 대응해서 개발된 XBB.1.5 단가 백신이다.

동절기 접종 적극 권고 대상은 ▲ 65세 이상 어르신 ▲ 12∼64세 면역저하자 ▲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고위험군이다.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일반 국민은 다음 달 1일부터 원하면 맞을 수 있다.

이번 접종은 이전 접종 이력과 관계 없이 기간 안에 1회만 맞으면 된다. 접종은 사전예약 없이 접종기관에 직접 방문하면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온라인(ncvr.kdca.go.kr) 및 전화예약(1339 콜센터, 지자체 콜센터 및 의료기관)을 통해 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치명률(0.03%, 8월말 기준)은 계절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하락하였으나, 65세 이상에서의 치명률은 0.15%로 64세 이하(0.004%)의 약 40배에 달하여,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대비가 필요한 질병이므로 이번 접종기간 내 신규백신으로 접종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백신은 현재 유행변이에 대응하여 개발된 XBB.1.5 단가백신(화이자, 모더나)으로, ’22년 동절기 접종 백신인 BA.4/5 2가백신에 비해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약 3배 가량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이 확인되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12세 이상에 이어 고위험군 소아(5-11세) 및 영유아(6개월-4세)도 11월 1일부터 XBB.1.5 신규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등은 XBB.1.5 신규백신 허가연령을 6개월 이상으로 정하였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세 미만의 XBB.1.5 신규백신 접종계획을 발표(9.12.)한 바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코로나19  백신  한덕수  질병관리청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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