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10.20 09:53:28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지난 18일 오후 전남 신안군 안좌면에서 열린 ‘노원의 섬 안좌도’ 선포식 및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했다.
신안군은 노원구의 자매도시다. 지난 2011년 5월 자매결연 체결 후 직거래 장터 개최, 재사용 아이스팩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활발히 교류해왔다. 신안군은 최근 안좌도를 노원의 ‘명예 섬’으로 지정했으며, 이에 이날 선포식·제막식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록 구청장, 박우량 신안군수, 김준성 노원구의회 의장,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도‧구‧군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조형물은 노원구와 신안군의 공간적 개념을 ‘원’으로 나타냈다. 하단에는 계단과 원목 데크를 설치해 포토존으로 이용하도록 디자인했다. 표지석에는 정보무늬(QR코드)를 삽입해 노원구의 소식지 ‘힐링노원’과 유튜브 ‘미홍씨’로 접근토록 했다.
안좌도에는 김환기 화백의 생가가 있으며, 세계 최초의 플로팅 뮤지엄(물에 뜨는 미술관)이 조성 중이다. 세계유엔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 마을 ‘퍼플섬’으로도 유명하다.
오승록 구청장은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주민들께서 노원구를 환대해줘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신안군과 2011년 인연을 맺은 후 상호발전과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애써온 만큼 앞으로도 더욱 다방면으로 협력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