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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결국 입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마약 투약 혐의

10여 차례 통화한 유흥업소 여종업원은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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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10.23 17:44:59

사진=드라마 '나의 아저씨' 현장포토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형사 입건되면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이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씨는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씨가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됨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A(29·여)씨를 지난 주말 구속하고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올해 이씨와 10여차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나머지 내사자 5명 중에는 재벌가 3세 B씨와 가수 지망생 C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됐다. 다만 B씨와 C씨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경찰은 이씨가 대마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마약의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와 관련한 내용도 입수했다.

이씨는 최근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며 변호인을 통해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인천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이영창 부장검사)는 이씨가 고소한 공갈 사건을 이날 인천경찰청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선균은 최근 촬영을 시작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

'노 웨이 아웃' 제작진은 23일 “이선균 배우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며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와 합의 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이선균  입건  마약  피의자  노웨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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