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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경보제약, 비마약성 진통주사제 美 FDA 신약 허가 소식에 강세

뉴질랜드 AFT 파마슈티컬스 개발한 맥시제식, 상품명 ‘콤보제식 정맥주사’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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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3.11.03 10:41:12

경보제약 CI. 사진=경보제약

경보제약[214390]이 판매하는 비마약성 진통주사제가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신약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00원(26.87%) 오른 85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보제약이 국내에서 2018년부터 독점 판매중인 비마약성 진통 복합주사제 ‘맥시제식’이 최근 FDA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맥시제식은 뉴질랜드의 AFT 파마슈티컬스(AFT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약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1000mg)과 말초신경에 작용하는 이부프로펜(300g)이 3.3:1의 특허비율로 복합돼 단일 성분 주사제 대비 2배 이상 뛰어난 통증 완화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은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25개 상급종합병원과 전국 270여 개 병·의원에서도 이 제품을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보제약에 따르면 이번 허가는 벨기에 제약기업 하이로리스(Hyloris)가 받았으며, 맥시제식의 미국 제품명은 ‘콤보제식 정맥주사(Combogesic IV)’로 등록됐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이번 미국 FDA 허가로 맥시제식의 우수한 진통 효과와 안전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게 됐다”며 “맥시제식이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을 억제하는 한편 효과적 통증 조절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설립된 경보제약은 2015년 6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 회사로, 최대주주인 종근당홀딩스가 43.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1005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 당기순이익 2억 원을 기록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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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  맥시제식  미국 FDA  신약 허가  진통주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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