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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요일 전국 ‘맑음’… 올겨울 많은 눈 내릴 듯

당분간 아침 기온 영하로 떨어져…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올겨울 남부 지방 폭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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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1.20 09:41:09

올겨울에는 많은 눈이 예상된다. 특히, 남부 지방은 폭설이 우려된다. 19일 제주도 한라산 고지대에 하얗게 눈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은 전국이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평년(-3~7도, 8~15도)과 비슷하겠다. 당분간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21일 역시 전국이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20일보다 2~5도 정도 높겠고, 특히 제주도는 평년보다 크게 높은 20도 가까이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올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엘니뇨(적도 부근의 수온이 올라가는 현상)가 11~12월 전성기를 맞기 때문에 우리나라로 수증기가 활발하게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남부 지방에는 폭설이 우려된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올겨울부터 예상 적설량과 함께 ‘눈 무게’를 처음 예보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해 12월 전북 순창군이 11년 만의 대설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눈 무게 예보를 준비했다. 당시 순창군 쌍치면에는 나흘 동안 63.7㎝의 폭설이 쏟아져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이 무너졌다.

기상청은 눈의 무게를 △가벼운 눈 △평균적 눈 △무거운 눈 등 세 단계로 구분해 예보할 방침이다. 예상 적설량이 비닐하우스 설계 기준인 40㎝에 미치지 못해도 ‘무거운 눈’으로 예보되면 눈 오는 중간중간 비닐하우스 등에 쌓은 눈을 털어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날씨  기상청  영하  눈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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