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청 대강당서… ‘서울노원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성공적인 추진 방향도 제시

서울 노원구와 재미한인바이오산업협회(KABIC)의 업무협약 오른쪽이 오승록 노원구청장. 모습.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서울노원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미국 보스턴대 김종성 교수를 초청, 바이오 특강을 선보인다.

이번 강의는 보스턴대 퀘스트롬경영대 교수로 재직 중이면서 재미한인바이오산업협회(KABIC) 회장과 K2B 테라퓨틱스 대표인 김종성 교수를 노원구가 공식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지난 3월 미국 보스턴에서 KABIC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강의는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알려진 비밀과 숨겨진 비밀-서울노원 바이오 비전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보스턴의 바이오 생태계를 직접 경험한 내용을 생생하게 소개하며, 서울노원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조언할 예정이다.

‘서울노원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약 25만㎡ 부지에 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 의료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활력 넘치는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고자 민선 7기 때부터 핵심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강의는 23일 오후 4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접수 없이 당일 선착순 입장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김종성 교수는 바이오 메카인 보스턴에서 혁신 항암제 개발 벤처기업을 성공시킨 바이오 분야 전문가”라며 “이번 초청을 통해 구민·전문가와 함께 성공적인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