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12.05 14:07:07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고독사 예방과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관악구는 올해 1월 ‘관악 생명사랑 TF팀’을 구성해 고독사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구민들의 안전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특히 △고독사 예방 민관 협의체 구성 △고위험군 집중 모니터링 △고위험군 안부확인 전담인력 보강 △안부확인과 식사 지원을 결합한 ‘행복한 한 끼 나눔’ △고립·은둔 가구 사례관리 등의 사업을 기획·추진해왔다. 지난 11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인식 교육’을 실시해 고독사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관악구는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지자체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고독사 예방‧관리 정책기반 구축’ 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열린 ‘제2차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포럼’에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고독사 예방 담당자와 통합사례관리사 앞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더욱 촘촘한 복지서비스와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으로 많은 주민이 향상된 복지 행정을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