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12.22 09:49:55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의 올 한 해 사업 가운데 ‘미래교육재단 출범 및 창의인재 프로젝트’가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영등포구는 이달 13~19일 구청 홈페이지와 공무원 업무포털 새올시스템 설문조사를 통해 구민 삶의 변화를 이끈 사업 중 가장 많이 주목받은 10가지를 선정해 ‘영등포 10대 뉴스’로 발표했다.
모두 12개 사업을 대상으로 총 799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1인당 최대 3표까지 투표할 수 있어 총투표수는 2만1706건을 기록했다.
그 결과 미래교육재단 프로젝트는 2373표(10.93%)를 받아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 사업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영등포 교육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교육정책기구다. 내년 1월 중 출범한다.
2위는 2363표(10.89%)를 받은 ‘제2세종문화회관·영등포예술의전당, 문화인프라 1+1’이었다. 서울시가 짓는 제2세종문화회관과 구(區)가 짓는 영등포예술의전당, 두 가지 대형문화시설이 영등포에 들어서면서 문화 경쟁력을 두 배로 끌어 올렸다.
3위는 2101표를 얻은 ‘영등포구 3년 연속 자체감사활동 심사 최우수기관 선정’이 꼽히며 ‘청렴 도시 영등포’의 저력을 입증했다. 4위는 ‘서울시 자치구 고용률 1위! 일자리 걱정 없는 영등포’, 5위는 ‘전국 최초!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였다.
이어 6위는 ‘안양천 수변활력거점 조성’, 7위는 ‘2023년 지자체 합동평가 S(최우수)등급 선정’, 8위는 ‘우리아이 안심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9위는 ‘2023년 희망·행복 구민 간담회’, 10위는 ‘일상 곳곳이 정원, 꽃의 도시 영등포 조성’이 각각 선정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의 우수한 사업들을 구민들이 공감해주고 또 투표에 적극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발 먼저 다가가는 소통행정으로 구민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