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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올바이오파마, ‘신약 물질’ 美 임상 2상 성공 소식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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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3.12.27 11:52:50

한올바이오파마 CI. 사진=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임상 2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7800원(20.50%) 오른 4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는 25일 자신의 미국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가 지난 20일(현지시간) 그레이브스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IMVT-1401(성분명: 바토클리맙)’이 미국 임상 2상에서 유효성 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분비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갑상선안병증이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바토클리맙은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성 자가항체를 분해시켜 제거하는 기전의 항체신약 후보물질로, 지난 2017년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뮤노반트에 바토클리맙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그레이브스병 임상 2상 성공의 의미는 경쟁사인 아제넥스가 타깃하지 못하고 이뮤노반트만 타깃하고 있는 여러 적응중 가운데 처음으로 유효성을 보여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엄 연구원은 이어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 수취만 따져보더라도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 최저점은 이뮤노반트 시가총액(7조4000억 원)의 최소 3분의 1인 2조4000억 원은 유지돼야 한다”며 “극심한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엄 연구원은 매수 의견을 내며 목표주가를 7만 원으로 상향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32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 당기순이익 64억 원을 기록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관련태그
한올바이오파마  임상 2상  이뮤노반트  바토클리맙  그레이브스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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