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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올해도 양육 가정 든든히 지원한다

산후조리비용 150만 원으로 높여… 임신부 위한 가사도우미 서비스도… 출산·양육지원금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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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1.10 16:31:03

서울 중구의 모자보건 사업 안내문.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새해에도 양육 가정에 든든한 힘이 돼 줄 전망이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산모 1인당 산후조리비용으로 1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로 인해 한 해 동안 산모 418명이 혜택을 입었다. 올해부터는 서울시가 지급하는 산후조리경비 바우처를 더해 총 150만 원을 지급한다.

산후조리비용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중구에 거주한 주민이다. 신청은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중구는 또 몸이 무거운 임신부를 위해 청소·세탁 등 집안일을 대신해줄 가사도우미를 보내준다. 중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임신부라면 최대 5회, 1회 4시간씩 가사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위소득 150% 이하 맞벌이 가정 또는 다자녀 가정은 서울형 가사 돌봄서비스를 최대 10회까지 받을 수 있다.

출산·양육지원금 지급도 계속된다. 아이 출생일 기준 12개월 이상 중구에 거주한 부모를 대상으로 첫째 아이 100만 원, 둘째 아이 200만 원, 셋째 아이 300만 원, 넷째 아이 500만 원, 다섯째 아이 이상은 1000만 원을 준다. 지난해 중구는 420명의 부모에게 3억9000만 원의 출산·양육지원비를 지급했다.

이밖에 △남녀 임신 준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한약 지원 △임산부 등록 및 건강 관리 △고위험 임신부 의료비 지원 △영유아 가정방문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중구보건소 지역보건과 모자보건팀(3396-5678·519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임신·출산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중구가 새해에도 임신과 출산의 모든 과정에 든든한 힘이 돼 주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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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김길성 구청장  산후조리  출산·양육  가사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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