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환경 개선공사를 마친 ‘영등포 문화학교’의 문을 18일 다시 열었다.
6개월 만의 개강식에는 영등포예술인총연합회 이사장, 영등포 문화학교 강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영등포 문화학교는 구민들에게 균등한 배움의 기회와 지속적인 문화 향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영등포구가 직접 운영하는 시설이다. △어학 △음악 △전통문화 △예술문화 △건강문화 △생활문화 등 6개 분야에 걸쳐 148개 강좌가 개설돼있다.
수강 희망 구민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신분증을 지참하고 문화학교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강좌별로 신청 기간이 다를 수 있으며, 모든 강좌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강좌별 월 1~5만 원 이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관련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문화학교가 문화예술을 쉽게 즐기는 가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발굴하고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해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