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석⁄ 2024.01.24 11:21:31
정부가 웹툰 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소식에 미스터블루[207760]를 비롯한 웹툰 관련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 현재 미스터블루는 전 거래일 대비 29.93%(660원) 상승한 286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웹툰 관련주인 디앤씨미디어[263720]는 14.72% 상승한 3만5850원, 핑거스토리[417180]와 탑코미디어[134580]는 각각 16.01% 13.04% 오른 4420원과 3900원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전날(23일) 만화·웹툰 플랫폼에서 ‘넷플릭스’와 같은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조직·예산 확충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는 내용의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2027년까지 만화·웹툰 산업 규모 4조원, 수출 규모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 원)를 목표로, 현재 200억 원대인 지원 예산을 2027년까지 1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만화계의 ‘아카데미상’과 같은 국제적인 시상식을 만들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내에 웹툰산업팀을 신설하고 만화진흥위원회도 신규 구성하기로 했다.
미스터블루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유통과 게임 퍼블리싱을 주력으로 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567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 당기순이익 46억 원을 기록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