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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우디와 16강서 맞붙는다...클리스만 감독 "승리 후 8강 오르겠다"

16강서 사우디 꺾으면 호주와 8강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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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4.01.30 10:50:35

아시안컵 16강에 올랐다. 8강서 호주와의 경기를 갖거나 호텔에서 짐을 빼야 하는 시간이 온다.

16강을 앞둔 기자회견서 클린스만 감독은 "호텔 예약 여부는 개인의 선택이다. 부담되지는 않는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면 된다. 경기 결과가 안 좋으면 그때 가서 취소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내일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내 목표는 뚜렷하다"고 밝혔다.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한국대표팀이 1월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F조 1위로 올라온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한국대표팀은 E조에 속해 바레인전서 3:1, 요르단과 2:2, 말레이시아와 3:3으로 2위에 오르며 16강에 올랐다.

 

사우디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 F조 1위로 16강에 올랐으며,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이번 대회 가장 위협적인 팀이다. 비록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6골을 내줬지만, 강점은 바뀌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역습을 통해 찬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사우디아라비아가 56위다. 이번 대표팀은 그 어느때 보다 최고의 전력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한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9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위해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클린스만 감독은 "상당히 많이 기대되는 경기다. 토너먼트 첫 경기를 빨리 치르고 싶다. 사우디라는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또 일본을 피하기 위한 작전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일본을 피하려 한 적이 없다. 의도도 없었다. 단 한 번도 그런 생각 안 해봤다. 1위로 16강 오르는 게 목표였다. 85%의 볼 점유율, 30개 가까운 코너킥을 얻어내고도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고, 불안하던 부분이 실점으로 이어져서 그런 웃음이 나온 거다. 사우디를 존중한다.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 감독을 선수 시절 많이 상대해봤다. 우리는 승리에 목말라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우디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사우디는 지난 9월에 맞붙은 상대다. 양 팀이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사우디는 만치니 감독이 부임하고서 10경기 정도 치렀는데, 그의 색깔이 잘 드러난다. 한국이 지난 3경기에서 안 좋은 장면을 많이 보여줬지만 고치고 있다. 승리하고 8강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전적에서 사우디가 앞서고 있다는 말에 "사우디 만치니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조금씩 노력이 팀에 녹아들고, 그런 모습이 운동장에서 보이는 것 같다. 16강전을 끝내고 한국이 웃으면서 더 긍정적이니 대화를 나누게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작년 9월 한국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 경기 때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16강 사우디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어떤 전술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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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16강  클린스만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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