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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전 직원 명함 만들었다… 민원인도 호평

지난해부터 전 직원으로 확대… 빠른 민원 처리로 구민 만족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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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2.15 17:43:02

서울 영등포구의 직원 명함 앞면 모습. 사진=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명함을 제작한다.

15일 영등포구는 “그간 팀장 이상과 일부 직원만 제작했던 명함을 지난해부터 전 직원으로 확대하자 직원들과 민원인 모두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민원 처리 부서와 대외기관과 협력이 많은 부서가 명함 제작을 특히 반겼다.

올해 공직생활 4년 차인 한 주무관은 “그동안 담당 직원의 이름이나 연락처를 물어보는 민원인에겐 메모지에 적어서 드리곤 했는데, 이젠 간단히 명함만 드리면 된다”며 “문의 사항 발생 시 명함의 담당자에게 바로 연락할 수 있으니 민원인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명함은 1인당 100매씩, 가로 9㎝ 세로 5㎝ 사이즈로 제작한다. 명함 앞면에는 부서, 직책, 이름, 연락처 등 기본 정보가 적혀있고, 뒷면에는 ‘공익의 대변자로서 구민의 이익을 위해 소명을 다하겠다’는 문구를 실었다.

서울 영등포구의 직원 명함 뒷면 문구 1안 모습. 사진=영등포구청

뒷면 문구는 3가지 안으로 구성했다. 1안은 ‘공익의 대변자로서 법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2안은 ‘영등포 발전, 영등포 미래, 영등포 구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3안은 ‘내 사업하듯이, 내 살림살이하듯이 선택과 집중으로 구의 재정을 알뜰하게 아끼겠습니다’이며, 이 중 개별적으로 한 개를 선택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전 직원 명함 제작으로 민원인의 빠른 일 처리를 도와 응대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직원들은 뒷면의 문구를 보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공직자의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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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  명함  민원인  공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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