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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구와 투자의 미래 확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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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4.02.29 16:46:45

홍춘욱 저 / 에프엔미디어 펴냄 / 312쪽 / 1만 9000원

2017년 ‘인구와 투자의 미래 - 경제 위기론에 흔들리지 않는 명쾌한 투자 강의’를 내놓은 바 있는 인기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7년만에 그 확장판을 내놨다.

전세계가 하나의 시장이었던 2017년 당시의 이른바 ‘신자유주의적인’ 경제 환경과는 완전히 달라진, 2024년의 ‘경제보다 안보가 상위 개념인’ 2024년 현재의 분위기에서, 대거 은퇴에 나선 베이비부머들이 어떻게 하면 부를 지키고 창출할 수 있을지를, 미래를 내다보면서 가이드한 책이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드디어 사상 최저인 0.6명대로 내려갔다. 현재의 인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합계출산율이 2.1명이라니 한국인의 확실히 멸종 단계로 들어선 셈이다.

인구절벽 시대에 세계 경제는 어떻게 변할 것이며 한국 경제는 또 어떨까? 저자는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지를 콕 짚어서 제시한다.

저자는 “금리 하락기를 준비하라” “향후 10년, 한국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 모두 상승이 예상된다”는 두 가지 점을 얘기한다.

출생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베이비부머’ 현상은 미국에선 1945년 2차 대전이 끝난 뒤에 시작된 반면, 한국에선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 시작돼 8년 간의 격차가 있다. 따라서 미국의 경험은 한국의 선례가 될 수 있다.

미국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거 은퇴 뒤 실질금리 하락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높은 교육 수준과 경제 성장기의 혜택으로 인해 가장 부유한 세대에 속하기 때문이다. 주택 보유 비율이 높고 저축 수준도 크다. 따라서 미국처럼 한국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역시 저금리 시대를 불러올 것으로 저자는 예측한다.

주식 시장에 대해선 “혁신적인 나라, 미래 전망이 밝은 나라가 좋은 성과를 낸다”며 한국 주식 시장의 장기 전망이 밝다고 저자는 본다.

부동산 시장 역시 공급 부족 측면에서 장기 전망을 밝게 본다. 그러면서도 일본의 사례에서 보듯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한다. 일자리가 모이는 클러스터 지역에서만 집값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처럼 금리 하락 압력이 높기에 향후 10년 자산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는 저자는 한국 주식과 해외 채권에 분산 투자할 것을 권한다. 투자할 만한 ETF와 미국 리츠 ETF까지 친절히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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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ETF추천  리츠ETF  금리인하  집값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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