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022년 평가에 이은 2년 연속 선정이다.
행안부는 혁신 추진에 대한 지자체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주민 체감형 혁신성과를 창출하고자 해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평가를 시행한다. 지자체는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체감도 등 3개 항목 10개 지표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등 3개 등급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평가에서 관악구는 △기관의 자율혁신 추진성과 △주민소통 정책화 성과 △민관협력 활성화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지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창업 허브인 ‘관악S밸리 2.0’ 조성으로 경제혁신을 추진한 노력,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채널 마련,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침수 재해 약자 동행파트너 운영 △장애인 이동권 강화사업 △자원순환동아리 운영 등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민관협력으로 풀어내고자 노력한 점과 △부동산중개업 원스톱 시스템 △주정차위반 과태료 납부안내 인공지능(AI) 챗봇 운영 △도로점용허가 온라인 서비스 △대형폐기물 배출방법 개선 등 디지털 플랫폼 구현으로 주민편의 증진에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우리 구(區)는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주민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민하고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여러 혁신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