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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美·英과 기술동맹으로 영국 SMR 사업 출사표

5일 런던서 미국 홀텍, 영국 발포어 비티·모트 맥도널드와 업무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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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3.06 10:53:13

(사진 왼쪽부터) 줄리아 킹 홀텍 영국 수석고문, 릭 스프링맨 홀텍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캐시 트레버스 모트 맥도널드 그룹총괄사장, 리오 퀸 발포어 비티 회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주영한국대사관에서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 그리고 영국 발포어 비티, 모트 맥도널드와 각각 ‘영국 원자력청 SMR(소형모듈원전)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릭 스프링맨 홀텍 사장, 리오 퀸 발포어 비티 회장, 캐시 트레버스 모트 맥도널드 그룹총괄사장이 참석했다. 또 이 자리에는 윤여철 주영한국대사와 존 위팅데일 영국 한국 전담 무역특사 등 양국 정부 인사가 참석해 원전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른 공동의 관심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선정 프로젝트 입찰서 제출 △영국 SMR 배치 최종 투자 선정을 위한 시장 경쟁력 향상 △향후 SMR 최초 호기 배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영국 원자력청은 원전산업의 거대한 부활을 선언하며 2050년 내 원자력 발전용량을 24GW(기가와트)까지 확대하고자 설립한 정부 산하기관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우수한 기술의 SMR 배치를 가속화 하고자 경쟁 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2021년 SMR 공동개발과 사업 동반 진출에 관한 협력 계약 체결 후 미국 SMR 최초 호기 설계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22년에는 발포어 비티와 함께 미래원자력활성화기금(FNEF)에 선정돼 영국 원전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발포어 비티는 힝클리 포인트 C 원전 해상공사 등 다양한 원자력 사업을 추진 중인 영국의 대표 건설사다. 모트 맥도널드는 원자력 분야에서 50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이며, 현대건설과는 UAE 바라카 원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원전 드라이브를 원동력 삼아 영국의 성공적인 SMR 사업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4사의 기술·사업역량이 극대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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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SMR  영국 원자력청  주영한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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