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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225억 원 규모 특별신용보증 지원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14일 신용보증재단‧시중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3%대 금리로 대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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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3.13 10:43:08

서울 영등포구가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25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사진=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225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14일 서울신용보증재단, 3개 금융기관(신한은행·국민은행·하나은행)과 보증 재원 출연 및 특별보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등포구는 3개 은행과 협력해 총 8억 원(영등포구·신한 각 3억 원, 국민·하나 각 1억 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고, 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출연금액의 12.5배인 100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이다. 연체 중이거나 사치·향락·유흥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 사업장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특별신용보증을 신청하면 재단은 심사를 통해 보증서를 발행해 주고, 사업장은 이 보증서를 가지고 신한·국민·하나은행에서 대출받으면 된다.

이번 특별보증 지원에 따라 소상공인 등은 대출금리 3.58~3.78%(변동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상환 기간은 △1년 거치 2·3·4년 균등분할상환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2년 만기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단, 보증 한도는 업체의 신용도, 매출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구(區) 금고인 우리은행도 10억 원을 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이로써 영등포구는 총 125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추가로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현재 고물가·고금리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경영인들에게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계속해서 경영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법을 찾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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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  특별신용보증  소상공인  시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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