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3.18 11:38:09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레드로드 국제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할 댄서들을 이달 29일까지 모집한다.
이 축제는 올해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팬데믹 여파로 침체한 버스킹 문화에 활력을 주고자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내달 27일부터 28일까지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다. 힙합, 팝핀, 락킹 등 모든 스트리트 댄스 장르의 2명 이상에서 10명 이하로 구성된 댄스팀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 댄스팀은 이달 29일 오후 6시까지 마포구청 관광정책과 이메일(mapo_tourism@naver.com)로 신청서와 예선 동영상(5분 이내)을 제출하면 된다. 이 동영상으로 예선 심사를 거쳐 6개 팀을 선정하고, 이후 축제 당일 레드로드 R6 메인무대에서 팀 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연한다.
상금은 총 1100만 원 규모다. 1위 팀 500만 원, 2위 팀 300만 원, 3위 팀 150만 원, 인기상 3팀 각 50만 원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스트리트 댄스 문화는 홍대에서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홍대 레드로드가 스트리트 댄서들의 중심 무대이자 훌륭한 댄서들이 탄생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