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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청년 구직자 위한 ‘AI 면접진단 서비스’ 운영

자기소개서 작성 돕고, 추상적·난해한 표현 수정… 동영상 분석 서비스로 목소리‧표정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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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3.20 15:48:26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분석 결과표. 사진=강북구청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빅데이터, 챗GPT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면접 진단 서비스’를 이달부터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청년 구직자에게 AI 기술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진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AI가 자기소개서 작성을 돕고, 실제 기업 채용현장과 유사한 방식으로 AI 면접을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먼저, 자기소개서 분야에선 구직자가 MBTI(성격유형검사) 성향, 전공, 인턴‧자격증‧실습경험, 특기, 자기소개서 주제 등을 입력하면 챗GPT 기술이 적용된 AI가 자기소개서 초안을 작성해준다. AI 기술을 활용해 추상적이거나 난해한 표현을 보다 간결하고 명확하게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작성한 자기소개서는 AI가 분석‧진단해준다. 분석항목은 △완성도 △항목 적합성 △우수역량 △내용의 입력 등 4개다. 분석이 끝나면 개선해야 할 문장과 이유를 알려주고, 인사담당자가 응시자의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평가할지도 예측해준다.

AI 면접 진단 분야에선 △기본면접 △상황대처 △심층면접 △성향분석 △의사결정 △AI 게임을 통해 구직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AI 면접이 끝나면 목소리나 표정 등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동영상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강북구청년일자리센터로 방문하거나 강북청년창업마루 홈페이지(gbmaru.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실제 채용현장에서 인공지능 면접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이에 맞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강북구  이순희 구청장  빅데이터  챗GPT  자기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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