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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日 미즈호은행과 3000억 규모 커미티드라인 계약

외화 우선 수급 권리 취득으로 유동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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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4.23 12:06:03

지난 22일 일본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열린 커미티드라인 계약 체결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과 카토 마사히코(Kato Masahiko) 미즈호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미즈호은행과 300억 엔(3000억 원) 규모의 상호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미티드라인이란 약정한도 내 외화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계약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유동성 경색 등 유사시에 사용되는 안정적인 외화조달수단 중 하나이다.

미즈호은행과 원화/엔화 양방향 커미티드라인 계약 체결로 기업은행은 3000억 원의 한도를 제공하고, 미즈호은행으로부터 300억 엔의 한도를 제공받는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만기 시점에 양측이 동의하면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미 달러화, 호주 달러화, 일본 엔화까지 라인을 확보했으며 미화 환산 기준 약 7억 달러의 커미티드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성태 기업은행장과 미즈호은행의 카토 마사히코(Kato Masahiko) 은행장이 참석했다.

김성태 행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변동성이 커진 국제금융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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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미즈호은행  엔화  커미티드라인  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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