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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빠빨간맛!" 여름시즌 맞은 커피업계, 제철 과일 신제품 대전 눈길

탐앤탐스 메타킹 커피·스타벅스·폴 바셋·이디야커피 등 수박·자두·멜론 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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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6.04 09:13:51

탐앤탐스의 신규 카페 프랜차이즈 ‘메타킹 커피’는 여름 대표 계절과일인 수박을 활용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사진=탐앤탐스 메타킹 커피

커피업계가 여름 시즌을 맞아 제철 과일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수박, 자두 등 붉은 빛에 당도가 높은 과일들을 활용한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탐앤탐스의 신규 카페 프랜차이즈 ‘메타킹 커피’는 여름 대표 계절과일인 수박을 활용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음료인 만큼,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9일 출시한 ▲메타킹 수박주스는 수박 착즙액으로 만들어졌다. 수박 고유의 달콤함과 청량함을 비롯해, 24oz 대용량 사이즈로 제공돼 포만감을 준다. 수박의 90%는 물로 이루어져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무더운 여름철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A, 비타민 C, 칼륨, 마그네슘 등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메타킹 커피의 수박주스는 높은 압력을 이용해 유해균과 미생물을 제거하는 ‘비가열 초고압 살균 공법(HPP: High Pressure Processing)’을 적용했다. 해당 공법은 살균 시간을 단축시켜 원재료가 열을 받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원재료 본연의 풍미와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다. 원물을 그대로 짜서 만드는 착즙주스와 달리, 갈변 현상 걱정 없이 수박 원액의 신선함을 더욱 오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제철 과일을 활용하면서 상생의 의미도 살리는 유자 자두 에이드를 선보였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제철 과일을 활용하면서 상생의 의미도 살리는 ▲유자 자두 에이드를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지난 28일 명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5차 상생음료 전달식을 진행했다. 스타벅스는 2022년 3월 소상공인 카페와의 상생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카페업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일환으로 상생음료 전달식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상생음료는 유자 자두 에이드로 스타벅스 음료팀이 전문화된 음료 개발 역량을 발휘해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 콘셉트로 개발했다. 고흥 유자와 자두의 과육을 넣어 씹히는 과육감을 느낄 수 있으며, 탄산수를 가미해 풍미와 청량감을 높였다.

상생음료 유자 자두 에이드를 제공 받는 소상공인 카페는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소규모 카페 중 매출과 지역 분배, 지원 동기 등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스타벅스는 전국 소상공인 카페 150곳에 6만 6000잔 분량의 상생음료 원부재료를 전달했다.

유자 자두 에이드를 판매하는 소상공인 카페 정보는 동반성장위원회의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국 스타벅스 매장의 게시판에 부착될 게시물의 QR코드와 스타벅스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은 여름 시즌 메뉴 4종을 선보였다. 사진=폴 바셋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은 여름 시즌 메뉴 4종을 선보였다.

▲매일유업 상하목장 원유에 머스크 멜론의 달콤함과 향긋한 풍미를 담은 ‘머스크 멜론 아이스크림’ ▲멜론 과육의 생생한 식감과 달콤한 아이스크림 토핑이 어우러진 ‘머스크 멜론 아이스크림 라떼’ ▲멜론 아이스크림에 진한 멜론 소스를 더한 ‘머스크 멜론 쉐이크’ ▲크리스피한 크럼블 쿠키슈 사이에 머스크 멜론 아이스크림을 넣은 여름 스페셜 디저트 ‘머스크 멜론 쿠키슈’ 총 4종이다. 머스크 멜론 시즌 메뉴는 다음달 31일까지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머스크 멜론 4종에 이어 이달 5일에는 곱게 간 우유 빙수 위에 폴 바셋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머스크 멜론 생과일을 얹은 ▲머스크 멜론 빙수와 여름 스테디셀러인 ▲팥빙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디야커피가 지난 23일 출시한 생과일 음료 3종은 출시 8일 만에 누적 판매 20만 잔을 돌파했다.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지난 23일 출시한 생과일 음료 3종은 출시 8일 만에 누적 판매 20만 잔을 돌파했다. 생과일 음료 시리즈는 과일 본연의 향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매해 출시마다 고객의 호응을 얻는 이디야커피의 대표 여름 메뉴다. 특히 이번 생과일 음료 3종은 출시 당일부터 하루 3만 잔 이상 판매되는 등 새롭게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생과일 음료의 흥행을 본격적인 무더위에 갈증을 해소하고자 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별도 손질 없이 생과일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과일을 보관하며 먹기 부담스러운 1인 가구 소비자의 간편한 과일 섭취 트렌드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생과일 수박주스 ▲생과일 토마토주스는 출시 이후 8일 동안(5월 23~30일) ICED 베버리지 음료 매출 중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다시 한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뉴트로(New+Retro) 트렌드를 반영해 생과일과 전통 음료를 조합한 신메뉴 ▲생과일 살얼음 수박식혜는 향긋한 수박 향과 달콤한 식혜의 조화로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신선하고 시원한 생과일 음료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디야커피만의 노하우로 맛, 영양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트렌디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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