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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준공… 글로벌 공급사로 도약

3일 준공식… 송종민 부회장 “생산·시공역량 갖춰 게임체인저로 시장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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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6.04 10:56:20

왼쪽 두 번째부터 김준석 대한전선 경영부문 전무,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강진연 대한전선 노조위원장, 김현주 대한전선 생산·기술부문 전무. 사진=대한전선

호반그룹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단지 고대지구의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건설을 완료하고 3일 공장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한 가동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등 호반그룹과 대한전선 임직원이 참석했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1공장은 평택 당진항의 고대부두 배후 부지에 자리하고 있다. 총면적 4만4800㎡(약 1만3500평)로, 2단계로 나눠 공사한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1단계 공장은 해상풍력 내부망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한 설비로 지난달 준공 승인을 완료했다. 시운전과 시제품 생산 과정을 거친 후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내부망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전남 영광군에 조성하는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1000억 원 규모로, 내부망 해저케이블과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송종민 부회장은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설비가 완비되면서 매년 급성장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해상풍력용 포설선 CLV를 인수해 시공 역량까지 강화한 만큼 적극적인 사업 확대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부회장은 이어 “1공장 2단계와 해저 2공장 건설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다각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1공장 2단계는 외부망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한 설비로,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아울러 해저케이블 2공장은 외부망 및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해 최첨단 VCV(Vertical Continuous Vulcanization)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건설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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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해상풍력  HV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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