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4.06.04 10:55:37
서울 영동전통시장이 이색음식을 즐기는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서울 강남구는 6월 5일 영동전통시장에서 '영동한마당축제'를 진행한다.
오후 5시~9시까지 시장 일대를 퓨전음식거리로 조성하고 떡강정건두부무침, 돼지후라이드 등 상인회에서 개발한 50여종의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1만 원 이상 음식을 구매한 고객에게 맥주를 제공해 시원한 여름날 저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영동전통시장 중외약국 앞 사거리에 행사 무대를 설치해 흥을 돋을 공연이 이어지고, 무대에서부터 100m까지 테이블 50개와 의자 300개를 준비해 방문객들이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시장 개장 전 낮 12시~16시에는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2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와인, 참기름, 한우양지모듬 등 65종에 달하는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 도심 한복판에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동전통시장이 이색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