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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M엔터테인먼트 주가 8% 급락... NCT 관련 악의성 루머 탓

그룹 NCT의 쟈니·해찬이 일본에서 성매매와 마약 등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루머가 온라인 공간 중심으로 유포... SM "전혀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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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4.06.05 07:56:29

SM엔터테인먼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4일 장 막판 10% 가까이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SM엔터는 전 거래일보다 8.18% 하락한 8만1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일 종가와 같은 8만9천200원으로 출발해 장중 보합 또는 상승세를 보였는데, 오후 2시30분을 전후로 급작스럽게 가파른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때 9.75% 내린 8만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문제가 될 만한 공시나 뉴스가 없던 상황으로, 일각에서는 급락의 원인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관련된 증권가 정보지(지라시)가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그룹 NCT의 쟈니·해찬이 일본에서 성매매와 마약 등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루머가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유포되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M은 5일 "현재 온라인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와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며 "확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SM은 또한 "NCT를 비롯한 김희철 등 소속 아티스트를 향해 사실이 아닌 무분별한 루머 생성 및 악의적인 비방이 계속되고 있다"며 "당사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했다.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를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해 달라"고 경고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sm  NCT  쟈니  해찬  김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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