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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상회담차 방한한 아프리카 정상급 지도자들과 면담

정원주 회장은 탄자니아·라이베리아 대통령과 나이지리아 외교부장관, 백정완 사장은 모잠비크 대통령과 리비아 대통령위원회 부의장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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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6.05 14:02:12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이 나이지리아 유수프 마이타마 투가르 외교부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이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차 방한한 아프리카 정상급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 현지 시장 확대를 꾀했다.

정원주 회장은 지난 2일 사미아 솔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 3일 오전 조셉 뉴마 보아카이 라이베리아 대통령, 오후 유수프 마이타마 투가르 나이지리아 외교부장관을 연달아 예방·면담했다.

특히, 3일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한 유수프 마이타마 투가르 외교부장관과는 호텔·주거·신도시 개발사업과 석유·천연가스 플랜트 사업에 대해 얘기 나눴다.

정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작년 11월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을 때 이 나라의 발전 가능성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며 “30년 넘게 부동산개발사업 전문성을 보유한 중흥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의 신도시 개발 등을 위해 대우건설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1983년 나이지리아에 처음 진출한 이래 총 71개 프로젝트에서 10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왔다. 현재는 카두나 정유공장 긴급보수 공사 등 5개 현장에서 34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오른쪽)이 필리프 자신투 뉴시 모잠비크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백정완 사장도 3일 필리프 자신투 뉴시 모잠비크 대통령과 4일 무사 알 코니 리비아 대통령위원회 부의장을 예방했다. 백 사장은 모잠비크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현재 모잠비크에서 추진 중인 ‘LNG Area 1’과 ‘LNG Area 4’ 프로젝트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모잠비크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약 170조 큐빅피트(천연가스 매장량 단위)에 이른다. 아프리카에서는 2번째, 전 세계에서는 12번째로 많은 양이다.

백 사장은 4일 무사 알 코니 부의장과의 면담에서 “대우건설은 1978년 진출해 현재까지 리비아에서 총 163건(114억 달러)을 수주했으며, 토목·건축 인프라, 플랜트 등 다양한 공사를 수행해 왔다”며 “리비아 건설 실적이 가장 많은 국내 건설사로서 리비아 재건 사업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리비아는 아프리카의 대표 석유 산유국으로, 1·2차 내전을 거치는 동안 국가 대부분의 기반 시설이 노후화하거나 파괴돼 전후 재건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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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백정완 사장  아프리카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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