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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플레이션’ 속 직장인·학생, 점심 먹으러 이곳 많이 갔다

편의점 간편식 인기…합리적 가격 내세운 상품 출시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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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6.10 09:22:20

GS25에서 모델이 잘파세대 떡볶이 맛집 IP 컬래버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고물가로 인한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는 상황 속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직장인, 학생의 발걸음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월 이마트의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사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무실 중심 상권으로 꼽히는 여의도점, 양재점, 영등포점은 간편식사류 매출 신장률이 30%를 웃돌았다. 3개 점포의 간편식사류 매출은 점심시간(오전 11시~정오) 비중이 12.4%로 전국 평균 7.9%보다 높았다.

이에 간편식 출시가 편의점 업계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색 컬래버도 눈에 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혼밥족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분식 간편식 2종(▲청년다방 차돌떡볶이 ▲응떡 콘치즈김밥)’을 출시했다.

청년다방 차돌떡볶이는 청년다방 특제 떡볶이 소스부터 차돌박이, 쫄깃한 밀떡, 어묵, 메추리알 등 특유의 푸짐한 토핑까지 청년다방에서 판매하는 떡볶이의 외관과 맛을 재현했다. 상품 판매가는 4300원으로 2~3인용 매장 제품을 1인용으로 환산해 비교할 시 최대 50% 저렴한 가격이다. 해당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냉장 떡볶이 매출 전체 1위를 수성했으며 학원 상권이 무려 40.5%의 매출 비중을 차지해 잘파 세대 혼밥족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응떡 콘치즈김밥은 떡볶이를 다 먹은 후 소스에 밥을 비벼 먹는 트렌드를 적용한 상품으로, 응급실 국물 떡볶이 소스를 비빈 밥에 콘치즈 샐러드, 김치볶음, 스트링치즈, 후랑크소시지를 토핑했다. GS25 간편식의 최근 3개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41.2%, 지난해 51%, 올해(5월 29일까지) 30.1%로 매년 두자릿 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

김영진 GS리테일 상품전략팀 팀장은 “고물가에 편의점 간편식 시장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GS25는 유명 맛집 IP(지식재산권)와 컬래버를 진행하고 연구소 형태의 개발 조직을 운영하는 등 계속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오감자 협업상품 7종.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이달 오리온 ‘오!감자’를 모티브로 한 컬래버레이션 상품 7종(▲오!감자 양념바베큐맛오징어 ▲오!감자 회오리소시지&치즈밥 ▲오!감자 햄베이컨감자삼각김밥 ▲오!감자 감자찰떡 ▲오!감자 치킨버거 ▲오!감자 알감자버터구이 ▲오!감자 찍먹양념바베큐오징어)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7종 모두 5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대로 구성됐다.

오!감자 회오리소시지&치즈밥은 오!감자의 시즈닝과 소스를 활용한 도시락 상품으로, 그라탕시즈닝밥, 감자베이컨햄샐러드, 맛감자&웨지감자, 회오리소시지, 브로콜리, 오!감자 찍먹소스로 구성됐다. 오!감자 치즈 시즈닝을 활용한 치즈빕빔밥에 매콤한 치폴레소스로 맛을 낸 햄베이컨감자샐러드로 토핑한 ‘오!감자 햄베이컨감자삼각김밥’, 감자앙금이 든 감자모양의 쫀득한 찰떡인 ‘오!감자 감자찰떡’ 등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이번 협업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신한카드로 협업상품 6종(삼각김밥 제외)을 구입 시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마트24 음용식품팀 이유진 선임MD는 “햇감자 수확철에 맞춰, 인기 감자스낵인 오!감자와 협업을 진행해 차별화된 맛과 재미를 전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으로 이색적인 상품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U는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에 도시락 3종을 추가로 출시한다. 사진=BGF리테일

CU는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에 도시락 3종을 추가로 출시한다. 크기, 중량, 품질을 극대화한 콘셉트의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샐러드, 디저트 샌드위치 등 총 16종의 상품으로 구성된다. 해당 상품들은 주택가뿐만 아니라 대학가, 관광지, 오피스가 등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출시 3달여 만에 750만 개 이상 팔려나갔다.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CU의 간편식사류 카테고리 전체 매출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해당 시리즈가 출시된 직후인 올해 3월 대비 지난달 CU의 간편식 전체 매출은 10.1% 증가했지만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동기간 27.5%나 늘었다.

이번에 추가되는 ‘치킨마요 정식’은 데리마요 소스, 김가루와 두툼한 치킨 가라아게를 함께 비벼먹는 도시락이고 ‘바싹불고기 정식’은 큼지막한 떡갈비를 김치, 소시지, 콘샐러드와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소시지&김치 정식’은 직화로 구워 불맛이 진하게 나는 소시지를 김치볶음, 계란후라이와 맛볼 수 있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노수민 MD는 “압도적 간편식은 더 크고 더 많은 토핑을 담아낸 콘셉트로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편의점 대표 간편식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날로 커지는 편의점 간편식의 수요를 이끌기 위해 새롭고 알찬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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