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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신동 등 5개 지역 420명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서울시 관계자 “주민 삶의 질 높이는 다양한 지원책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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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4.06.12 11:26:10

서울시는 ‘국제로타리 3650지구’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후원으로 영등포, 창신동, 돈의동, 남대문, 서울역 등 서울 시내 5개 지역 쪽방주민 420명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사진=이윤수 기자 

서울시가 취약계층 대상 의료비・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을 펼쳐온 세계적인 민간 봉사단체와 손잡고 쪽방 주민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국제로타리 3650지구’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후원으로 영등포, 창신동, 돈의동, 남대문, 서울역 등 서울 시내 5개 지역 쪽방주민 420명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앞서 서울시는 무악로타리클럽은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대상포진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지난 5월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대상포진 예방백신 420도스(420명 접종분)와 접종에 수반되는 제반 비용까지 총 4,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5개 지역 쪽방주민 대상으로 예방접종 희망자를 신청받아, 그중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백신 후원 대상 420명을 선정했다. 지난 4일 진행된 영등포 쪽방촌(60명) 접종을 시작으로 8일까지 창신동(50명)과 돈의동(80명)의 접종을 완료했으며 오는 13일 남대문(70명)과 서울역(160명)까지 실시해 쪽방주민 420명에 대한 모든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받은 한 쪽방주민은 “14~20만 원에 달해 엄두가 나지 않던 비싼 대상포진 백신을 무료로 맞게 돼서 마음이 든든하고 참 감사한 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재삼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우선 쪽방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후원해 주신 국제로타리 3650지구, 무악로타리클럽, 서울HC로터리클럽에 감사 드리고, 특히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흔쾌히 예방접종을 위해 시간을 내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신 의료단체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쪽방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들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103개 로타리클럽 2천7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한국로타리의 종주 지구로, 서울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민간 국제봉사단체다. 또 이번 예방접종 지원은 국제로타리 3650지구, 로터리 재단, 필리핀 3830지구, 서울무악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보조금 봉사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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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봉사단체  국제로타리  쪽방주민  대상포진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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