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앱테크 서비스 ‘코끼리 게임’ 공개

에이지알 앱 주요 화면. 사진=에이피알 제공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메디큐브 브랜드의 모바일 앱 ‘에이지알’에 신규 게임 기능을 추가하며 ‘뷰티 앱테크’ 시도에 나선다.

에이지알 앱은 메디큐브 고객들에게 맞춤형 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2022년에 출시됐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과 연동되어 블루투스 연결 및 기기 동기화를 통해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앱은 출시 약 2년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약 34만 명을 돌파했으며,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총 32개 국가에 출시돼 있다.

19일 에이피알은 최근 ‘에이지알’ 앱을 업데이트하고 앱 내 신규 콘텐츠 ‘코끼리 게임’을 공개했다. 해당 게임은 에이지알 앱이 새롭게 선보이는 뷰티 앱테크 서비스로, 앱 사용자가 게임이나 이벤트 참여, 광고 시청 등을 통해 보상을 얻는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를 뷰티 분야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피알은 신규 앱테크 콘텐츠로 사용자의 앱 의존도와 체류 시간 및 앱 활용도를 증대시키고 앱 내 쇼핑 등을 통한 매출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본 게임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다양한 앱테크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만 이용 가능한 코끼리 게임을 빠른 시일 내 다른 국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재미있는 뷰티 앱테크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개발을 총괄한 에이피알 김동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코끼리 게임 출시 후 고객들의 앱 사용 시간이 100%가량 증가하는 등 사용자 참여 유도와 앱 경험 향상에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서비스 지속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뷰티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뷰티 플랫폼 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