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 업무협약 맺어

현대건설 이동훈 개발사업부장(왼쪽)과 신한라이프케어 우석문 대표가 24일 시니어 주거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사는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 개발 △노인복지주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 및 개발 등을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물론, 노인복지주택 관련 전반의 영역에서 시너지 창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건강수명 연장과 행복을 목표로 입주민의 삶을 능동적으로 케어하는 미래형 건강주택 혁신 주거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고령층에 진입하고 초고령화 사회가 다가옴에 따라 공동주택에 시니어를 위한 상품을 적용하고 시니어 하우징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다각적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 산하의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 전담 자회사다. 올 초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현재 요양시설 4곳과 실버타운 2곳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현대건설은 오랫동안 축적해온 주거 공간 건설기술과 노하우를, 신한라이프케어는 노인주거복지시설을 운영하며 확보한 경험과 전문 시스템을 결합해 시니어 세대에 최적화된 주거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령화 비율이 가속화됨에 따라 시니어 세대를 고려한 주거 공간의 필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초기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주거 모델과 상품 개발에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