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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올 상반기 ESG 평가서 A등급 받아

지난해 B등급서 두 단계 상승… 이사회·주주권리·리스크관리 등 지배구조 전 분야 개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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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6.25 11:53:32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부여받았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설립한 한국의 ESG 평가·자문기관이다. 국내 최초로 상장기업 대상의 ESG 평가를 도입했으며, 매년 1300여 상장·비상장기업에 대한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올 상반기 ESG 등급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B등급 대비 두 단계 상승한 A등급을 달성했다. 2022년 상반기 C등급 기록 이후 2년 만에 세 단계가 상승했다.

올 상반기 평가에는 지배구조 측면의 개선사항이 핵심 평가지표로 활용됐다. 이와 관련,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주주권리, 리스크관리 등의 분야를 개선했다.

먼저, 이사회 부문에선 여성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와 위원회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사외이사 후보군도 관리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주주권리 분야에선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를 준수했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중장기 배당정책도 수립했다. 이어 감사위원회에는 계열사 내부거래와 외부감사인의 비감사 용역을 사전 심의하며 회계 투명성을 확보했고, 부패방지(ISO 37001)와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새로 취득하며 리스크관리에도 힘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에 평가 대상이었던 지배구조 부문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환경 부문에선 시공 중 환경 영향을 저감하고 자원순환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선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제정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했으며, 임직원과 이해관계자 대상의 인권영향평가와 인권보호정책을 수립하는 등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안전관리 IT 플랫폼을 고도화해 안전 사업장 구축을 위한 사고 예방 활동에 힘써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고경영진의 ESG 경영 실천 의지와 전사 임직원의 경영개선 활동으로 단기간에 ESG 경영을 내재화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 평가 예정인 환경·사회 부문의 성과와 추진계획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달 중 공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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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ESG  서스틴베스트  주주권리  리스크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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