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은 지난 6월 1일부터 12일 사이에 진행된 2024년 2분기 일본 ‘메가와리(メガ割)’ 행사에서 한화로 약 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메가와리(대형 할인)’는 일본의 대형 온라인 플랫폼 ‘큐텐(Qoo10)’에서 분기마다 1회씩, 1년에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할인 행사다.
에이피알은 행사기간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에이프릴스킨의 쿠션 및 클렌징밤 등을 선보였다. 약 12일 간의 행사 기간 동안 ‘부스터 프로’는 3,4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6월 12일 뷰티 카테고리에서 당일 판매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제로모공패드’는 21,000개가 넘게 됐고, ‘백옥 프리미엄 세트’는 6월 11일 뷰티 카테고리에서 당일 판매 랭킹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해당 세트는 피부 미백에 중점을 두고 메디큐브의 ‘글루타치온 글로우 앰플’, ‘제로 원데이 엑소좀 샷’, ‘콜라겐 랩핑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된 메가와리 행사 전용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공식 자사몰에 더해 글로벌 주요 온라인 플랫폼 대상 소비자 공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현재 에이피알은 일본의 큐텐 외에도 미국 시장의 ‘아마존(AMAZON)’, 중국 시장의 ‘더우인(抖音, Douyin)’ 등 해당 시장의 주요 플랫폼을 통한 판매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최근 큐텐 뷰티 매출 상위권 점유와 더불어 틱톡 콘텐츠 100만 조회수 돌파 등 일본 내에서 자사 뷰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메가와리 등의 온라인 행사를 적극 활용하여 일본 시장 내 에이피알 제품 영향력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