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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도중 트럼프에 두 번째 암살 시도… 용의자 현장서 체포

용의자, 하와이 출신 58세 남성… 해리스 부통령 “그가 안전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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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9.16 10:36:06

1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암살 시도가 발생했다. 사진=뉴욕타임즈 홈페이지 캡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암살 시도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본인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총격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일어났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하와이 출신의 58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루스로 확인됐다.

이 용의자는 혐의와 관련해 어떤 진술도 하지 않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었으며,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은 AK 유형의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를 발견해 사격했다.

용의자는 소총을 떨어뜨리고 SUV(스포츠유틸리티)를 타고 달아나다가 팜비치카운티 인근 마틴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 수사를 주도하는 연방수사국(FBI)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보이는 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선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인근에서 총격이 있은 뒤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 중 총격을 당해 부상한 데 이어 두 달 만의 두 번째 암살 시도로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경호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고 해서 안도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X(옛 트위터)에서 “그가 안전해 기쁘다. 미국에 폭력을 위한 자리는 없다”고 이번 암살 시도를 규탄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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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암살 시도  용의자  미 대선  해리스 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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