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일드 로봇’(제작: 드림웍스, 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감독: 크리스 샌더스, 목소리 출연: 루피타 뇽, 페드로 파스칼, 키트 코너 외)이 한글날 박스오피스 깜짝 1위에 올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와일드 로봇’은 700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 2’를 비롯해 ‘대도시의 사랑법’, ‘조커: 폴리 아 되’ 등 쟁쟁한 국내외 화제작들을 제치고 9일 6만 662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와일드 로봇은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보다 더욱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입소문 흥행 열풍이 시작됐음을 짐작케 해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알리고 있다.
2위 ‘베테랑 2’는 6만 6351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712만 9279명을 달성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이 5만 3214명, ‘조커: 폴리 아 되’와 ‘노트북’이 각각 2만 8765명, 2만 294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드림웍스 30주년 기념작인 와일드 로봇은 우연한 사고로 거대한 야생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가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의 보호자가 된 후, 세상에 없던 특별한 관계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어드벤처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