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올해 3분기까지 2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과 3분기 단일 분기실적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IBK기업은행은 ’24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2조 1,977억 원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 9,946억 원을 시현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배경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중기대출 시장 경쟁 격화에도 ’24년 3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9.8조 원(4.2%) 증가한 243.6조 원,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8bp 증가한 23.32%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1%로 전년 말 대비 0.26%p 상승했으나, 면밀한 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축 노력으로 대손비용률은 전년 말 대비 0.21%p 감소한 0.47%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내실 있는 성장이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