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척추 마사지기 등 지원

대구 강북소방서 읍내119안전센터에 설치된 '힐링의 기적' 심신안정실 내부.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KB손해보험(대표이사 구본욱)과 경남·전남·대구·부산 지역 119안전센터 9곳에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 안정실인 ‘힐링의 기적’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힐링의 기적은 KB손해보험과 2016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119안전센터 내 활용도 낮은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안마의자 ▲척추 마사지기 ▲리클라이너 소파 ▲공기청정기 ▲스마트TV 등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전국 91개소를 설치·지원했다.

부산 금정소방서 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출동 후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중한 공간을 조성해 준 희망브리지와 KB손해보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와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국민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KB손해보험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희망브리지는 재난 구호의 핵심 파트너인 소방관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9월부터 배우 박해일과 수애가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참여한 참여형 캠페인‘나는 소방관입니다’를 전개 중이다. 소방공무원의 처우와 인식 개선에 대한 온라인 지지 서명으로 참여할 수 있는 본 캠페인의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